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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한 명대사55

tving 이재, 곧 죽습니다. "제가 죽였어요.." 이재 모(이재) 엄마..? 이건 아니잖아.. 안돼!! 안돼!! 제발 하지 마!! 이재 나는 엄마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나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엄마는 꿈 많은 소녀였다. 꿈 많던 소녀는 여자로 아내로 엄마로 살아갔다. 사랑하는 남자와 두 사람의 사랑으로 태어난 아기까지 영원히 행복할 것 같던 시간은 찰나였다. 나는 알지 못했다. 엄마가 무너지지 못했던 이유가 나였다는 것을... 엄마는 나 대신 아파줄 수가 없어서 가슴이 찢어지게 아팠고 엄마는 나보다 더 깊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엄마는 주저앉지도 돌아보지도 않고 그저 묵묵히 나아갔다. 나는 그런 엄마를 둔 행복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나는 바보같이 행복해하지 않았다. 죽음은 전염된다. 내가 세상에서 .. 2024. 1. 14.
tvN 슈룹 9회 "계영배라는 것이다." 화령 신기한 걸 보여줄까? 심소군 우와! 이게 뭡니까? 화령 계영배라는 것이다. 잔에 술을 7할 이하로 따랐을 때는 술이 하나도 세지 않지만 7할 이상 따르는 순간 모두 새어 나가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아. 어쩌면 이 계영배처럼 작은 구멍이 뚫려 있을지도 모르지. 사실 국모인 나도 구멍이 숭숭 나있다. 스스로 만족한다면 꽉 채우지 않아도 썩 잘 사는 것이다. 심소군 하지만 늘 뛰어나지 못하는 제가 한심스럽습니다. 화령 너도 왕세자가 되고 싶었느냐? 심소군 아니요. 그건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픕니다. 화령 그럼 넌 국본이 못된 것이 아니라 안된 것이다. 헌데 뭐가 한심해?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것이 한심한 일이지. 사람들은 이 계영배의 넘침을 경계하지만 난 말이다 이리 숭.. 2024. 1. 13.
tving 이재, 곧 죽습니다. 6화 "하늘에서 주는 벌 같았어요." 지형(이재) 엄마... 아이.. 죄송합니다. 호칭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제가 그만 실례를 범했습니다. 이재 모 아니에요. 오랜만에 들으니 좋네요. 지형(이재) 잠시만요. 이재 모 아이고, 괜찮아요. 내가 묶을게요. 지형(이재) 아휴, 끈 풀려서 넘어지면 다치실 수 있어요. 앞으로는 꼭 끈 없는 신발 신으세요. 이재 모 우리 아들이 처음 사준 신발이에요. 이걸 신고 있으면 꼭 우리 아들이 옆에 있는 거 같아서.. 지형(이재) 아드님도 어머니가 아프지 않고 잘 지내시길 바랄 거예요. 이재 모 예. 고맙습니다. 지형(이재) 저, 그런데 그 돈가방은 왜 신고하셨어요? 그냥 신고하시지... 이재 모 하늘에서 주는 벌 같았어요. 내 새끼 하나 지키지 못한 죄인한테 주는 벌이요. 우리 아들 목숨값이랑 바꾼 돈 같.. 2024. 1. 13.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108회 오지 할머니의 비밀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아니 소녀 남이" '남이'라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제로 위안부로 끌려갔고 평범했던 삶은 다 뒤틀어졌습니다. 한국말도 까먹었고 생김새도 한국 사람처럼 생기지 않았지만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만은 한결같았습니다. 그리고 상상 속 어린 시절은 언제나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꼬꼬무'에 나왔던 마지막 나미의 어린 시절 상상 속을 같이 봐볼게요. 도연, 현성, 성규 다시 한번 눈을 감고 상상을 해볼게. 바다가 있고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마을.. 엄마의 손을 잡고 마을 앞산을 오르는 소녀.. 산 중턱 절까지 한걸음에 올라가. "나미야, 누구 닮아 이리 빠르노? 우리 저 나무에서 좀 쉬었다 가자." 집으로 돌아오자 아빠 목소리가 들려. "아이고~ 우리 남이 왔나? 우리 이쁜 딸 엿 한번 먹어봐라. 우리 남이" 마루에 앉아있던 ..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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