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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이재)
엄마... 아이.. 죄송합니다. 호칭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제가 그만 실례를 범했습니다.
이재 모
아니에요. 오랜만에 들으니 좋네요.
지형(이재)
잠시만요.
이재 모
아이고, 괜찮아요. 내가 묶을게요.
지형(이재)
아휴, 끈 풀려서 넘어지면 다치실 수 있어요. 앞으로는 꼭 끈 없는 신발 신으세요.
이재 모
우리 아들이 처음 사준 신발이에요. 이걸 신고 있으면 꼭 우리 아들이 옆에 있는 거 같아서..
지형(이재)
아드님도 어머니가 아프지 않고 잘 지내시길 바랄 거예요.
이재 모
예. 고맙습니다.
지형(이재)
저, 그런데 그 돈가방은 왜 신고하셨어요? 그냥 신고하시지...
이재 모
하늘에서 주는 벌 같았어요. 내 새끼 하나 지키지 못한 죄인한테 주는 벌이요. 우리 아들 목숨값이랑 바꾼 돈 같아서 싫었어요. 겨우 그깟 돈이랑 바꿀 수 있는 아이가 아니었거든요.
부모를 잃은 사람은 고아, 아내를 잃은 사람은 홀아비, 남편을 잃은 사람은 과부 등 붙일 단어가 있지만 신조차도 자식을 잃은 부모의 아픔을 헤아릴 수가 없어서 단어조차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해요. 부모에게 가장 큰 효도는 악상하지 않는 거라고 하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만 보여드려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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