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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톨
아까 죽이려고 했던 사람들 누구지?
옥윤
조선의 사령관 그리고 매국노 강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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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톨
강인국이라.. 아버지라는 걸 알고도 계속하시게? 그게 유행이 좀 지났는데. 예전에 8명의 친일파가 일본에 가서 남작 작위를 받아 왔어. 그 아들들은 서로의 아버지를 대신 죽이기로 했었지. 사람들은 그걸 '살부계'라 불렀었고 그러다가... 하.. 솔직히 조선군 사령관하고 강인국을 죽인다고 독립이 되나?
옥윤
우리 만주에선 지붕에서 물이 새거나 벽이 부서져도 고치질 않았어. 곧 독립이 되면 돌아갈 텐데 뭐 하러 고치겠어? 둘을 죽인다고 독립이 되냐고? 모르지. 그렇지만 알려줘야지. 우린 계속 싸우고 있다고.. 돈 때문에 뭐든지 하는 당신처럼 살 순 없잖아. 당신이 죽였나? 어제 우리 동지를? 누가 보냈어? 우리를 죽이라고!
피스톨
이름은 몰라. 손가락이 하나 없었지.
옥윤
염석진 대장?? 그 사람이 우릴 여기로 보냈는데?
잊지 않겠다 잊지 않겠다 다짐하지만 사실 교과서에 나오거나 시험에 나오는 중요(?) 인물들만 외웠었습니다.
그마저도 이름이 어려운 분들은 죄송합니다만 속으로 원망하면서 외웠어요.. 시험점수 때문에요.
그래도 그분들 덕분에 여기에 저희가 있습니다.
그 고마움과 존경심만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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