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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1

kbs 아버지가 이상해 47회 "아빠는 왜 맨날 참고 견디기만 해요?" 한수 괜찮아 아빠는 상관없어. 네들만 문제없고 다치지 않으면 돼. 그리고 아빠 혼자 한 거 맞잖아. 혜영 뭐가 괜찮아요? 뭐가 그렇게 맨날 미안하고 괜찮고 상관없냐고요! 아빠는 왜 맨날 참고 견디기만 해요? 그냥 제발 아프면 아프다.. 싫으면 싫다.. 억울하면 억울하다.. 그렇게 말하면 안 돼? 이제 자식 생각 좀 그만 좀 하고, 남 생각도 그만 좀 하고, 아빠부터 생각하면 안 되냐고요! 아빠는 바보야? 어? 억울하고 분하지도 않아? 그런 아빠를 보는 우리들 마음은 어떨지! 엄마랑 가족들 심정은 어떨지! 아빠 아냐고요? 아빠는 35년 동안이나 우리 때문에 그렇게 살았는데 왜 우리는 아빠 위해서 아무것도 못하게 하냐고요? 왜 변론조차 못하게 하냐고! 나! 나 재심할 거야! 내가 무슨 수를 써서든 목격자 찾.. 2024. 2. 5.
KBS 동백꽃 필 무렵 19회 "7년 3개월이 아니라 지난 34년 내내 엄마는 너를 하루도 빠짐없이 사랑했어" 정숙 정숙이 인생 참... 차라리 오지 말걸... 와서 보지 말걸.. 보니까 더 살고 싶어... 자꾸 살고 싶은데 어떻게 죽어.. 정숙 편지 나는 남자 보는 눈이 너무 없었어. 술 취한 아비가 자기 마누라한테 던진 소주잔에 네 뒤통수가 째졌는데 아, 그때 내가 눈이 돌대? 소주병으로 걔 머리통을 갈기고 나와 버렸어. 너는 자꾸 크는데 널 달고 일할 데가 있어야지. 주방 쪽방에서 같이 살게 해 준다길래 룸살롱 주방일을 했는데 네가 '오빠, 오빠' 소리를 배우더라. '아빠, 아빠'도 못해 본 내 딸이 오빠 소리 배운 게 그렇게 싫더라고.. 돌고 돌다 술집 언니들 식모 노릇도 꽤 했는데 서른 살 먹은 년 지문이 다 닳아빠진 게 일을 해도 애 하나 키우기가 허덕허덕하더라고.. 근데 자꾸 뛰쳐나와봐야 갈 데가 있.. 2024. 1. 20.
KBS 가족끼리 왜 이래 "이 애비의 소중한 딸이라는 것을 잊지 말거라..." 순봉 딸아.. 고사리 같던 너의 손이 이렇게 컸구나. 툭하면 아빠 품에 안겨 울던 네가 어느새 이렇게 자라 한 남자의 한 여인이 되었구나. 이제는 딸에서 아내로 또 아이들의 엄마로 그렇게 너의 인생은 또 이어지겠지. 그런데 딸아.. 네가 누구의 아내이든 또 누구의 엄마가 되든 너의 행복을 포기하지 말거라. 네가 누구의 아내이든 또 누구의 엄마가 되든 이 애비의 소중한 딸이라는 것을 잊지 말거라. 저는 제 아버지와 친하지 않아서 이런 말을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어요. 그리고 이런 마음을 가지고 계실까?라는 생각을 솔직히 해요. 그래서 이런 대사들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기도 하고 더 마음에 담아두는 것 같아요. 누군가의 소중하고 진귀한 딸이고 아들인 여러분들! 오늘 하루도 파이팅 있고 알차게 보내세요^^ 2024. 1. 15.
kbs 내딸서영이 40회 "머리로 이해하는 게 진짜 이해하는 게 아닙니다." 우재 결국 이렇게 만나게 되는군요. 이렇게 늦게 첫인사를 이렇게 밖에 못하게 돼서 미안합니다.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도 이제야 하게 돼서 미안하고요. 상우 누나 때문에 죄송하다는 말씀은 제가 드려야 하는데요? 당황스럽네요 우재 애써 날 피하고 미경일 끊어내면서 누구한테 서영이한테도 말도 못 하고 혼자 힘들게 한 것도 미안합니다. 그땐 내가 나설 수가 없었어요. 상우 전 강우재 씨를 위해서 미경이랑 헤어진 것이 아닙니다. 우재 아버님을 만났어요. 서영이 일을 알고 나서 내가 도저히 찾을 수없었던 답을 아버님이 해주셨어요. 나 혼자서는 절대 상상해 내지 못할 일들 다 들었어요. 상우 아버지가 어디까지 어떻게...? 우재 전부 다요. 서영이를 좀 만나고 싶은데 만날 수가 없어요. 내 전화를 받지도 않고 상우 누..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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