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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하
후회하지 않겠어요?
연우
당신을 지켰으니까요..
태하
난 후회할 거예요. 당신을 잡지 못한 걸. 그러니까 서둘러서 와요. 여기서 기다릴게요.
연우
그때까진 날 잊어줄래요?
태하
연우 씨가 그러면 나도 그럴게요.
연우
그럴 리가 없잖소.
태하
다행이네요.
연우
은애 합니다. 사랑해요.
연우
이곳에 오기 전까지 내 시간은 멈춰있었습니다. 당신을 만나고 사랑하고 아파하면서 나는 꿈에 그리던 나로 살았습니다. 그거면 됩니다. 당신을 기억할 추억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당신과 잇닿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제가 불자는 아니지만 예전에 책에서 본 구절이 생각이 납니다.
불교에서 일 겁의 시간은 물방울이 떨어져서 집 한 채만 한 바위가 없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러한 1겁이 1천 번이 되어야지 같은 나라에서 태어나고 2천 겁이 되어야지 하루 동안 같은 길을 동행한다고 합니다.
4천 겁이 되어야지 한민족이 되며 7천 겁이 되어야 부부가 되고 8천 겁이 되어야 부모와 자식이 된다고 하네요.
그만큼 정말 인연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하기 때문에 아껴야 하고 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건데요.
이 둘을 보면서 인연이 정말 진귀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또 한 번 보게 됩니다.
귀한 인연인만큼 옆에 있는 사람들을 한 번 더 아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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