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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달
어쩌면 내가 그를 완전히 보냈다 여겼을 때 나는 그를 가장 열심히 붙잡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문득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의 채취라던가 흔적이 순간 지나갈 때 가슴이 찢어지게 아픈 적 있지 않나요?
꼭 헤어진 연인이 아니었더라도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그런 적이 있어요.
삼달이 지하철에서 어떤 사람의 향수 냄새를 맡고 주저앉아버리는 것을 보고 저도 가슴이 내려앉는 것 같았어요.
먼저 하늘로 간 아는 동생이 저에게 했었던 말투를 산책하다가 10년 만에 동네 아이가 하는 것을 듣고 순간 가슴이 찢어지게 아파서 주저앉았거든요.
어떠한 이별이던 언제나 힘들고 아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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