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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아빠, 엄마가 미안허다. 잘 몰라서 그래..
첫째 딸은 오지게 가르치고 둘째 딸은 오지게 키우고 막둥이는 오지게 사랑만... 이르게 될 줄 몰랐어.
이 아빠도 태어날 때부터 아빠가 아니 자네.. 아빠도 아빠가 처음인디 긍게, 우리 딸이 조까 봐줘..
어른 덕선
어쩌면 가족이 제일 모른다. 하지만 아는 게 뭐 그리 중요할까? 결국 벽을 넘게 만드는 건 시시콜콜 아는 머리가 아니라 손에 손잡고 끝끝내 놓지 않을 가슴인데 말이다. 결국 가족이다. 영웅 아니라 영웅 할배라도 마지막 순간 돌아갈 제자리는 결국 가족이다. 대문 밖 세상에서의 상처에도 저마다의 삶에 패어있는 흉터도 심지어 가족이 안겨준 설움조차도 보듬어 줄 마지막 내 편.. 결국 가족이다.
지금 제 나이에 저희 엄마가 저를 키웠을 때는 8~9살쯤 되었을 텐데요~ 가끔 생각합니다.
저도 지금 제가 많이 어리고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어렸을 때는 엄마가 이 세상에서 제일 커 보였거든요.
근데 제 마음 몰라주는 엄마가 그렇게 밉고 서운할 수가 없었던 것 같아요.
지금 와서 생각하니 엄마도 많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직장 생활에서 인간 관계도 고민이 많은데 엄마도 엄마는 처음이었을 테니까요.
다시금 대단함을 느끼며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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