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더 글로리 1회 "오늘부터 내 꿈은 너야."

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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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연진

와~ 문동은! 보고 싶어 죽는 줄? 너 말도 없이 자퇴했더라?


어린 동은

너 꿈 말이야. 싸이월드에 쓰여있는 거 '현모양처' 그거, 진짜야?


어린 연진

개뜬금, 질문은 뭐지?


어린 동은

이사라는 그림, 전재준은 골프장은 물려받는다고 하고, 최혜정은 승무원, 넌 꿈이 진짜 현모양처냐고?


어린 연진

난 꿈이 없지 동은아~ 꿈은 너네가 갖는 거지. 너나, 얘나, 쟤가. 난 너네가 꿈 이루면 돈 주고 부리는 거고! 난 꿈이 아니라 직업이 필요하지! 적당히 안 짜치는 그런 직업. 그리고 가장 어리고 예쁠 때 결혼을 하겠지? 조건 좋은 남자를 골라서? 뭐, 아이는 한두 명? 그리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겠지. 이걸 달리 정리할 말이 없잖아? 그래서? 넌 꿈이 뭔데?

출처 넷플릭스

어린 동은

너. 오늘부터 내 꿈은 너야. 우리 꼭 또 보자 박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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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후 동은의 삶의 원동력은 연진의 복수였던 것 같습니다.

피해자가 가해자 앞에서 저렇게 독한 마음을 품고 말하기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상상이 안 갑니다.

학교폭력이든 직장 내 폭력이든 모든 폭력들이 없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