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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웰컴투 삼달리 14회 "우리 그냥 사랑하자" 삼달 용필아. 우리 어릴 적에 사탕 먹으면 내가 만날 깨물 타이밍 놓쳐서 혓바닥 베였던 거 기억나? 용필 응, 기억나지. 그래서 내가 매일 알려줬잖아. 깨물 때 되면 삼달 응. 분명히 아주 어릴 때부터 그랬는데 너랑 헤어지고 보니까 그 나이 때까지도 그걸 못 고쳤더라고, 내가? 네가 평생 알려줄 줄 알았나 봐. 용필 그래서 계속 베였어? 삼달 아니, 그동안은 사탕 안 먹었어. 괜히 먹었다가 베이면은 또 네 생각나니까.. 그럼 또 네 아프니까.. 그냥 그 뒤로 사탕을 안 먹었어. 그냥 죽어라 일만 하고 너와 관련된 거는 다 외면하고 덮었어. 뭐, 잘되지는 않았는데.. 근데 너는 아니었네? 너는 덮으려고도 잊으려고도 안 한 것 같아서... 내 옆에 조용필이 없던 시간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고.. 너 안 .. 2024. 1. 16.
JTBC 재벌집 막내아들 9회 "가난한 사람들한테 두 달 동안 매일매일 더 끔찍한 속도로 가난해질 겁니다." 도준 1400억이면 거래처 대금 문제 큰 해결된다고 들었습니다. 백화점 지분 그만 넘겨주세요. 고모 화영 도준아 꿈 깨! 내가 관 뚜껑에 짊어지고 가는 한이 있어도 너한테는 절대로 못 줘. 고작 1,400억에 백화점을 뺏겨? 내가 한번 당하지, 두 번 당하니? 호텔, 골프장, 콘도 돈 되는 거 다 내놨어. 길어야 두 달이야. 도준 저 사람들한테 두 달은 고모의 두 달과는 달라요. 고모한테는 겨우 옷차림이나 바뀔 시간이겠지만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한테 두 달 동안 매일매일 더 끔찍한 속도로 가난해질 겁니다. 가난에는 복리 이자가 붙으니까 화영 그래서? 가난하면 두 달도 못 참는다는 거야? 아휴, 하여튼 지긋지긋한 인간들 도준 그럼 고모가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이유는 뭘까요? 계열 분리되자마자 백화점 지분 3.. 2024. 1. 8.
JTBC 드라마 서른,아홉 12회 "여러분들 덕분에 더할 나위 없는 나의 인생이었습니다." 미조 무슨 기준으로 만든 거야? 찬영 밥 한번 먹자고 연락 오면 나가서 같이 밥 한번 먹고 싶은 사람.. 찬영 아.. 울면 안 되는데.. 왜 눈물이 나지? 아... 어떻게 뭐라고 인사를 드려야 될지 아유.. 큰일 났네요. 다들 제 상황을 알고 오신 거 같은데 그렇죠? 제가 친구한테 여러분 명단을 줬거든요 나중에 제가.. 어,, 우리가 헤어지게 되면 인사 좀 잘 전해달라고. 친구들이 그 명단을 브런치 리스트로 만들어줬네요. 어... 미리 말해줬으면 괜찮은 인사말을 준비했을 텐데 아닌가? 미리 알려줬어도 괜찮은 인사말을 못 찾았을 거 같다! 제일 먼저 생각 나는 말은 건강 검진 꼭꼭 하시라는 거, 아,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 꼭 하고 싶은 말은 충분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 어쩌면 남들보다 반 .. 2024. 1. 7.
JTBC 웰컴투 삼달리 10회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변수들" 용필 기상청 슈퍼컴퓨터가 하루에 만드는 자료는 15만 장이다. 그 수많은 경우의 수 중 어떤 판단을 내릴지는 우리 사람의 몫이다. 어떤 날은 완벽하게 맞는 판단을 하고 어떤 날은 완벽하게 틀린 판단을 한다. 엄마의 심장이 고장 나던 그날, 나는 나 하나만 아프면 모두가 행복해질 거라 판단했다. 그러나 내가 예측하지 못했던 가장 큰 변수 너도 나만큼 괴롭고 아팠다는 거.. 그 변수가 나를 또 무너트렸다. 참 변수가 힘들게 하죠. 내가 제일 힘들고 아픈 줄 알았는데 상대방도 사실은 정말 많이 아팠다는 거.. 상대방의 아픔은 제가 느낄 수가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사람 간의 변수를 줄이려면 자기감정에 솔직해야 할까요? 궁금합니다. 2024.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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