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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나의 아저씨

이선균, 이지안 주연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2회 #넷플릭스#Tving#드라마리뷰#드라마대사

by sonohee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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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제가 아저씨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제가 지안이 되면서 위로가 되었던 드라마예요. 모두가 힘든 시기에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안은 상품권으로 돈을 갚으려고 하지만 광일은 오히려 그걸로 지안을 범죄자로 만드려고 하죠.

(출처 넷플릭스)

종수

34,35,36 딱 1800이네? 상품권은 깡하면 10% 떼는 거 알지? 10%면 180은 남은 거다. 응? 라이터 어디 갔어 씨 (전화로 광일에게) 어디야? 얘 엔간히 나 안 보고 싶은가 보다 꼭두새벽부터 찾아와서 응? 이거 상품권인데 받아 말아?


광일

얼마인데?


종수

1800


광일

일단 받아. 장물이야. 받고 장물로 신고하고 감방 보낸다. 감방 갔다 오면 원금에 이자 어마어마하게 불고 그 계집애 끝난 거야. 잡고 있어. 금방 가.


종수

광일이가 받으란다.


지안

200 더. 차용증.


종수

뭐 급하다고, 이씨. 커피 한잔하고 가 이제 얼굴 볼일 없을 텐데. 난 돈 받고 끝내고 싶은데 광일이는 그게 아닌 거 같아서! 너 최소 전과 10범 만드는 게 목표인데 이 기회 놓치겠냐? 박동훈? 주인 찾기 쉽고! 왜? 패게? 뭐, 뭘로 줄까? 그래, 절도에 폭행까지 쭉쭉 가보자 어디. 멀리 가지 마라. 괜히 형사들 뺑이 치게 하지 말고.


광일

어디 갔어?


종수

못 봤어? 방금 나갔는데. 거기


지안이 종수랑 광일의 자동차를 트럭에 있는 내용물을 쏟아서 차를 망가트리고 사무실에 있는 상품권을 갖고 도망칩니다.

(출처 넷플릭스)

상품권의 행방을 묻는 감사 직원과 동훈입니다.

(출처 넷플릭스)

감사 직원

어느 업체예요? 어디서 보낸 거예요? 박 부장님!


동훈

그게 나도 궁금해요. 어디서 보낸 지 나도 궁금한데


감사 직원

얼마예요? 상품권으로 5천이라던데. 그거 어디 있어요?


동훈

그러니까 그게.. 저 잠깐만 나갔다가.. 누구한테 좀 물어보고..


감사 직원

앉으세요. 앉으십시오.

 

 

지안은 상품권을 쓰레기통에 버려서 다시 원래대로 하려고 하나 봅니다.

(출처 넷플릭스)

춘대

너 교도소 보내지 못해 환장한 놈 결국 너 어디 다니는지 찾아내고 박동훈도 찾아낼 거다. 박동훈 찾아내면 다행이지. 잘못해서 박동운 찾아내면 끝장이야. 너

 
춘대는 쓰레기통에서 돈을 찾았다고 갖다 주었고 박 상무는 누가 모함하려고 했는지 알아내기 위해서 잠깐 입 다물고 찾아내려고 합니다. 동훈은 억울해서 지안의 뒤를 쫓아 돈의 행방을 묻습니다.

(출처 넷플릭스)

동훈
 
하... 다음 역에 내려. 얘기 좀 해. 내리라고.
 
 
지안
 
왜요?
 
 
동훈
 
어디 있어 그 돈? 맞지 너? 어디 있냐고?
 
 
지안
 
버렸는데요.
 
 
동훈
 
어디에?
 
 
지안
 
쓰레기통에
 
 
동훈
 
아 일단 내려.
 
 
지안
 
놔요.
 
 
동훈
 
일단 내려봐
 
 
지안
 
싫다고요.
 
 
동훈
 
내리라고. 내려서 이야기하자고. 나와. 일단 나오라고. 나와 보라..
 
 
지안
 
싫다고!

 

 

동훈은 다른 승객에 의해서 추행범이라고 오해받고 지하철에서 쫓겨났습니다.

(출처 넷플릭스)

승객
 
싫다잖아!
 
 
윤 상무는 동훈을 찾아와서 술을 같이 먹어요. 그 다음날 동훈은 지안을 기다렸다가 출근하면서 지안에게 상품권의 행방을 물어봅니다.

(출처 넷플릭스)

아직도 동훈이 상품권의 행방을 모르자 지안은 춘배에게 물어봅니다.

(출처 넷플릭스)

지안
 
돈이 어디 있는지 모르는 것 같던데 혹시 꿀꺽하셨어요?
 
 
준배
 
놔둬. 자르려고 놓은 덫을 네가 치운 것일 수도 있어. 먹었다 치고 자르겠지. 박동훈 부장 누구한테 밉보였나? 

 

 

윤 상무는 어제 동훈과 술을 같이 먹었고 동훈이 뇌물을 받았다고 순순히 다 말했다 하네요. 하지만 상품권은 이미 박 상무의 손에 있었죠.

(출처 넷플릭스)

박 상무
 
본인이 그래? 자기가 먹었다고?
 
 
윤 상무
 
살살 구슬렸더니 다 불더구먼. 박 부장도 마음 고생했지 뭐. 어쩌다 대학 후배한테 머리 조아리게 됐고 안전 진단 팀으로 밀려나고 갑갑했지, 뭐
 
 
박 상무
 
돈은? 5천만 원은 어쨌대?
 
 
윤 상무
 
자네 같으면 잘리는 마당에 돈까지 토해 내겠어? 그냥 먹고 나가겠지
 
 
박 상무
 
잠깐 여기 있어봐. 5천! 청소부가 갖고 왔어. 쓰레기 통에서 주웠다고. 버린 거야 박동훈. 어디서 보낸 건지 알아야 돌려보낼 텐데 알 수가 없으니까
 
 
윤 상무
 
수사 시작되니까 겁나서 버렸겠지.
 
 
박 상무
 
배달된 다음 날 아침에 쓰레기통에서 주웠으니까 당일 버린 거야. 아니 왜 그렇게 박동훈이 잘라 내지 못해서 안달이야? 혼자 하는 짓은 아닐 테고 도준영이 왜 그런데?
 
 
윤 상무
 
도준영이? 말 조심해!
 
 
박 상무
 
나라님 이름도 부르는 판에 나보다 어린놈의 새끼 이름도 못 불러? 단순히 재신임 때문만은 아니고 슬하의 자식 하나 없는 회장님 상처까지 하고 병원 들락거리니까 회장님 지문 받아 주인 돼 보려고 하는데 걸리는 인간들이 많지? 작전 제대로 구사해서 하나하나 잘라 내려다가 어떤 등신 같은 업체 때문에 스텝 꼬이고 그냥 박동훈이 잘라 내고 대충 덮으려나 본데 잘 안될 거야. 줄을 왜 그리 섰어. 왜? 도준영이 오너 되면 자네 대표 이사 시켜 준대?
 
 
윤 상무
 
자네는 왕 전무가 오너 되면 대표 이사 시켜준대?
 
 
박 상무
 
거기다 플러스 질서 확립. 아무리 사람 좋은 사람도 절대 못 봐주는 게 있어. 내 뒤에 서야 될 것 같은 놈들이 앞에 서는 거. 그거 뚜껑 열려 잠이 안 와.. 주데도 모르고 앞에서 설치는 것들 싹 치워 보려고
 
 
윤 상무
 
그 말 꼭 전하지
 
 
박 상무
 
꼭 전해. 그거 자네한테도 해당되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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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이 회사에 커피 마시러 온 김에 왕 전무에게 돈을 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회장은 밥 한 번 산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게 뇌물건은 마무리됩니다.

(출처 넷플릭스)


엘리베이터에 지안, 박 상무, 준영이 타고 진동이 울려 준영이 전화를 받는데 또 다른 진동이 울립니다. 박 상무와 지안의 전화는 아니고 준영과 윤희의 밀회 2G 핸드폰이 계속 울리는데 이것을 지안이 본인 핸드폰인 것처럼 받아줍니다. 그리고 준영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출처 넷플릭스)

지안(문자)
 
비서들 퇴근하면 저한테 샌드위치 사 오라고 시키세요. 지금은 보는 눈들이 많아서 드리기 어렵겠습니다.
 

 

준영은 윤희에게 전화에서 2G 핸드폰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다급하게 말합니다.

(출처 넷플릭스)

준영
 
2G 핸드폰으로 전화하지 마. 받지도 말고
 
 
윤희
 
왜?
 
 
준영
 
일단 하지 마. 문자도 보내지 말고.
 
 
윤희
 
어떻게 됐어?
 
 
준영
 
나중에 말해줄게.

 

 

동훈은 자기가 5천만 원을 버린 거라고 얼떨결에 거짓말을 해버렸네요. 

(출처 넷플릭스)

동훈
 
받은 건 사실이지만 제가 갖진 않았습니다.
 
 
박 상무
 
알아. 청소부가 갖고 왔다. 뭘 버려 인마! 그냥 감사실로 갖고 와서 이런 게 들어왔다 그러면 될 걸 너 착한 청소부였으니까 망정이지 그냥 꿀꺽했으면 어쩔뻔했어. 겁도 없이 5천을 쓰레기통에~ 쯧! 회장님이 깔끔하게 정리하셨다. 안 받은 걸로. 왜 말 안 했어 인마 버렸다고


동훈

누가 믿어요...


박 상무

네가 그러니까 윤 상무 같은 것들이 만만하게 보는 거 아니야! 이번 일도 윤 상무 이 자식이 장난친 게 분명해. 하나만 찍어봐. 윤 상무한테 꽉 잡혀 있을 만한 업체.


지안

버렸는데요. 쓰레기 통에

 


정말 지안이 했었던 말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동훈은 알게 되고 지안에게 퇴근 후 말을 좀 하려고 하지만 지안은 준영과 할 말이 있죠. 그렇게 지안과 준영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지안은 동훈 핸드폰의 집사람이라 뜨는 핸드폰 번호가 준영의 비밀 핸드폰에 있는 핸드폰 번호와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준영과 거래를 합니다.

(출처 넷플릭스)

지안

왜요? 샌드위치 사다 드려요? 제 주머니에 있어서 그냥 드려도 되는데 CCTV 때문에요. 그냥 달라면 주고요.


준영

가서 커피 좀 사다주지.


지안

돈요. 샌드위치로 하죠. 내가 밥을 안 먹어서.


준영

못 보던 얼굴인데 뭐 하는 애야?


지안

여기서 일하는데요.


준영

무슨 일?


지안

우편물 부치고 영수증 처리하고 시키는 건 다 해요.


준영

파견직? 뭐 하다 왔어? 손 빠르던데.


지안

이것저것. 돈 되는 건 다. 일개 부장 하나 자르려고 왜 저렇게 혈안이 돼 있나 싶었는데 전화번호 보고 알았어요. 그 번호 박동훈 부장 핸드폰엔 집사람이라고 뜨던데요?


준영

대학 동기고 변호사야. 자문 구할 일 있어서 통화했던 거야.


지안

그렇다고 치던가요. 그런데요. 아줌마는 왜 사귀어요? 예쁜가? 예뻐 봤자 아줌마 아닌가? 진짜 사귀는 거 맞구나.


준영

잠깐, 얘기 좀 하지?


지안

아, 다행이다. 난 또 사람 사서 죽이는 거 아닌가 했네. 내가 삥 뜯는 사람도 아니고 일을 하고 돈을 받는 걸로 하죠.


준영

어떤 일?


지안

윤 상무가 하던 일. 박 상무랑 박동훈 부장 둘 다 잘라줄게요. 봤잖아요, 손도 빠르고 눈치도 빠르고 윤 상무보다 낫지 않나?


준영

내가 널 뭘 믿고?


지안

뭘 믿어요 후지게. 그냥 하는 거지.


준영

대가는?


지안

한 사람 당 천만 원


지안이 동훈에게 밥을 사달라고 문자를 보내고 밥을 먹어요. 근데 사실 지안은 준영과 거래를 했습니다.

(출처 넷플릭스)

지안(문자)

밥 좀 사주죠. 이지안입니다.


동훈 


뭐 먹을 건데?


지안 

비싼 거요.

 

 

그렇게 밥을 먹고 돌아가는 길에 동훈은 지안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합니다.

(출처 넷플릭스)

동훈

고맙다.

 

 

앞으로 이 둘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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