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야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방문했어요.
토요일에 날씨가 이렇게 추운지도 모르고 평소에는 운전만 하다가 오랜만에 대중교통 이용하고 갔는데 추워서 벌벌 떨면서 갔어요.
정말 1년 동안 고민하고 고민하던 가방을 사러 갔거든요!
원래는 고야드 보헴이 구매 기준이 걸려있었어요.
1년 동안 300만 원 이상 구매 내역이 있어야만 보헴 가방을 구매할 수 있었는데요~ㅜㅜ
2024년 1월 1일이 되면서 그 기준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고야드를 처음 구매하는 사람도 고야드 보헴 가방을 구매할 수 있어요!
저는 구매 기준이 있는 줄 알고 생루이를 사려고 갔다가 보헴을 살 수 있다는 말에 바로 보헴으로 고고!! 했어요.
근데 제가 원하는 블랙은 커스텀이 있고 버건디, 오렌지 등만 커스텀이 없었네요.
커스텀 유무에 따라 30~40만 원 정도 차이가 나요.
겨우 500원 크기만 한 거고 제 맘에 들지도 않는 커스텀에 그 돈을 투자하기는 싫었어요.
근데 블랙을 주문하면 4~5개월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왕 돈 주고 사는 거 마음에 드는 거 사려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근데... 여기 점원 너무 기분이 나빴습니다.
슬리퍼 짝짝 끌고 다니는 거 하며, 무시하는 응대의 태도.. 정말 기분 나빴어요.
남편도 기분이 나쁘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제가 왜 이 비싼 돈을 주고 사면서 이렇게 눈치를 봐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생루이도 한 번 보고 싶어서 "저거 생루이 크기가 저만한 거 볼 수 있나요?" 하면서 가리켰더니 "저건 생루이가 아니고 아르투아예요" 단박에 무시해 버리고... 요즘 가방 좀 아는 고객들은 다 커스텀 있는 걸로 사지 커스텀 없는 걸로 안 사간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나...
(그럼 인기 있는 색상들은 왜 커스텀 없는 제품이 4~5개월 밀려있나요...? 일부러 팔려고 하지 마세요..)
정말 이렇게 기분 나쁜 매장은 처음이었습니다.
고야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정말 최악이었어요!
거기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웃으면서 티 안 내고 나왔지만 남편이랑 밥 먹으면서 우리 많이 초라한가? 그랬어요ㅜㅜㅋㅋ
고야드 처음 가봤는데 이젠 고야드 다시는 안 살 것 같아요. 굳이.. 안 사요..
명품관에서 일한다고 본인이 명품이 아니에요.
4~5개월 정도 있다가 온다고 하니 그때 후기 알려드릴게요!
언박싱!! 개봉박두
두구두구
아 금액은 커스텀 없이 2,610,000원이었습니다!
가방은 엄청 가벼웠고 이뻤어요.
가방은 들어봐야 알겠지만 그 점원 때문에 고야드 이미지가 너무 안 좋아져서 또 고야드를 살 거냐?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거기 말고도 많잖아요. 좋은 브랜드는요^^
일단 1년 넘게 뭘 살까 고민하고 기다린 만큼 들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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