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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
사람만 죽인 줄 알았지? 별 짓 다했지? 더 할 수 있었는데.. 그러게 누가 네 번 이상 잘해주래?? 바보같이 아무한테나 잘해주고 그러니까 당하고 살지.
동훈
고맙다. 고마워. 거지 같은 내 인생 다 듣고도 내 편 들어줘서 고마워.. 고마워. 나 이제 죽었다 깨어나도 행복해야겠다. 너! 나 불쌍해서 마음 아파하는 꼴 못 보겠고 난 그런 너 불쌍해서 못 보겠다. 너처럼 어린애가 어떻게.... 어떻게... 나 같은 어른이 불쌍해서.. 나 그거 마음 아파서 못 살겠다. 내가 행복하게 사는 거 보여주지 못하면 넌 계속 나 때문에 마음 아파할 거고 나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너 생각하면 나도 마음 아파 못 살 거고... 그러니까 봐! 어? 봐! 내가 어떻게 행복하게 사나 꼭 봐! 아무것도 아니야. 쪽팔린 거? 인생 망가졌다고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거? 다 아무것도 아니야~ 행복하게 살 수 있어. 나 안 망가져. 행복할 거야. 행복할게!
지안
아저씨가... 정말로 행복했으면 했어요...
동훈
어.. 행복할게.
누군가가 정말 나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준다면 힘이 날 것 같아요. 지안은 동훈에게, 동훈은 지안에게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고 진심이 통했기 때문에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편안함에 이르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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