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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연인17

남궁민, 안은진 주연 MBC 연인 18회#드라마 리뷰#드라마 대사#웨이브 이젠 나랑 있겠대 역사적으로도 참 아픈 회차의 시작인 것 같아요. 왜 이렇게 인조가 답답할까 싶었지만 한편으로는 한 나라의 왕이고 최고 권력자였는데 오랑캐라고 불렀던 사람들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항복을 했으니 자존심을 구겨진 것은 말도 못 할 것이고 자기 백성들이 끌려가는데 말 한마디 못하고 청나라 신하들한테조차 무시당했잖아요.. 본인도 반정으로 왕위를 차지했는데 언제 어떻게 왕위를 빼앗길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두려움이 사람의 이성을 갉아먹은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어떤 걸로도 정당화될 수는 없죠. 한 나라를 다스리는 국왕이라면 그럴 각오도 안되고 반정을 통해 왕을 했으면 안 됐으니까요. 명분이 사라지잖아요. 그럼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해 볼게요. 세자는 포로들을 심양에 두고 온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그래서.. 2023. 11. 13.
남궁민, 안은진 주연 MBC 연인 14회#드라마 리뷰#드라마 대사#웨이브 나리, 날 위해 아무것도 하지 마십시오. 연인은 고구마 같기는 한데 꿀고구마인 것 같아요. 중간중간 동치미랑 같이 먹는 꿀고구마?? 그래서 설레기도 하고 분통 터지기도 하고 어쩔 수 없이 재미있게 보는 것 같아요. 량음이에게 심양에 길채와 종종이가 포로시장에 와있다는 것을 듣고 장현은 구잠이와 찾아 나서요. 장현 그래. 량음이 잘못 안게야. 부인 남편이 당당한 종사관인데 부인이 이런 곳에 있을 리가 없지.. 어찌 부인이 이런 곳에...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리고) 길채 자꾸 헛것이 보여.. 장현 도대체 왜.. 왜!! 왜!! 왜!!! 길채 나리... 나리! 장현나리! 장현나리! 나리.. 나리.. 장현나리.. 나리 나리!! 얼마나 길채는 비참했을까요? 장현에게는 제일 보여주기 싫은 모습이었을 거고 장현은 길.. 2023. 11. 11.
남궁민, 안은진 주연 MBC 연인 10회#드라마 리뷰#드라마 대사#웨이브 당신... 내가 가져야겠어 어긋나도 이렇게 어긋날 수가 있을까 싶은 회차였었어요. 정신을 놓은 길채 아버지는 밤에 길을 잃고 온 가족들이 찾지만 찾지 못합니다. 밤새 아버지를 찾아 헤매는데 그런 아버지를 구원무가 찾아옵니다. 교연 오랑캐가 너를 잡아가고 제남이 머리를 부수어 죽일 것이다. 어서 가자. 능군리로 가야 해.. 길채 아버지. 아버지! 원무 어르신. 이 검이 오랑캐 백 명은 족히 베어 낸 검입니다. 그러니 오랑캐가 또 오면 제가 이 검으로 오랑캐를 베어 버리겠습니다. 교연 이 검이 오랑캐를 그리 많이 베었는가? 원무 물론이죠. 길채 낭자도 제남이도 모두 걱정 없습니다. 교연 그래. 자네가 있어 참 다행이야 원무 이제 마음 푹 놓으시고 눈 좀 붙이십시오. 길채 고맙습니다. 원무 돕게 해 주어 내가.. 2023. 11. 10.
남궁민, 안은진 주연 MBC 연인 17회#드라마 리뷰#드라마 대사#웨이브 이제 천년만년 이리 살면 되겠어. 연인 17회 금요일에 결방하고 토요일 하루해서 맘이 너무 아팠어요ㅜㅜ 그래도 열심히 기다려서 봤답니다! 길채는 이혼 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저 시대에 몸을 잃은 것은 내 잘못 아님 하지만 맘을 다른 사내에게 줬으니 그게 잘못이니까 이혼하자!라고 이야기하는 길채 너무 멋있어요!! 남들은 이혼당했다고 하지만 이혼한 길채! 종종 여기예요? 길채 왜? 패물 탈탈 털어 마련한 집이야. 밥이나 먹자. 종종 진즉부터 노후걱정이 된다더니 길채 우리 이제 어떻게 살지? 기다리던 장현이 왔지만 숨을 수밖에 없던 길채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이혼을 했고 어쨌든 본인이 원치 않았지만 오랑캐에게 욕을 당한 피해자이고 예전의 화려한 모습이 아닌 호구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으니 혹시라도 ..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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