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을 이제 배운 지 6개월이 넘어가고 있어요.
근데 전 사실 악보도 볼 줄 모릅니다..ㅜㅜ
계이름을 그래서 하나하나 다 적어놔요..
안 그럼...!!! 가야금을 뜯을 수가 없어요.
그럼 악기의 악자도 모르는 애가 왜 가야금을 배우느냐??
전통 있는 악기를 배우고 싶었어요.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가야금을 배우고 싶었는데 집이 그렇게 형편이 좋지 못해서 취미로 배울 수 있는 형편은 못되었고 나중에는 네 진로에 도움도 안 되는데 왜 배우냐고 욕을 먹어서 꽁꽁 숨겨놨죠...
그러다가 갑상선암 수술하고 몸의 체력이 완전히 떨어지고 아무것도 못하면서 너무 억울했어요.
내가 열심히 살았는데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나도 못하고 있었네? 하고요.
그래서 몸 좀 회복되면 하고 싶은 거 다 해봐야지!! 했었죠.
열심히 찾아봤고 그래서 가야금 아카데미? 1:1 학원 선생님을 찾았습니다^^
가야금은 원래 12줄인데요~ 음을 더 다양하게 하기 위해서 줄이 추가가 되었고 18줄 이런 식으로 늘다가 25줄까지 되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가야금이 제 가야금입니다!
이름은 야금이에요^^ 노야금♬
가야금은 습기에 굉장히 약해요.
그래서 여름 같은 장마에는 가습제 같은 거를 저 안에다가 넣어놓기도 합니다.
가야금은 미리 줄을 조율하고 하는데요!
일단 제 가야금부터 소개드릴게요
빨간색, 파란색을 저렇게 칠해줍니다.
빨간색은 도를 의미하고 파란색은 파를 의미합니다.
왜 칠하냐면.. 헷갈려서요
평소에는 먼지가 쌓이지 않게 이렇게 덮어줍니다.
이 덮개는 쿠팡에서 다용도 커버 패턴을 주문했어요.(가로 170cm x 세로 70cm)
딱 맞아서 좋아요!
금액은 7,620원이요^^
다른 덮개는 몇 만 원 해서 너무 비싸더라고요ㅜㅜ
가야금을 뜯다 보면 하얗게 소복이 먼지가 쌓여요..
열심히 연습해서 그런 거랍니다!
그래도 좀 그렇죠?
다이소에서 먼지 떨이개를 구입했어요.
(1000원? 2000원? 이였던 것 같아요.)
마지막 사진처럼 줄이 상하지 않게 줄 안쪽을 쓱쓱 털어줍니다!
제 야금이 소개는 끝났습니다!
다음에 제 연습 영상 올려볼게요!!
많이 부족해도 노력하는 모습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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