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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취미 한복 만들기

취미 한복 만들기 클래스 2일차 #여자한복#취미한복#저고리

by sonohee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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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옛것에 빠져있어요. 

예전에는 우리 것보다는 외국 것이 더 이뻐 보이고 그저 동경스러웠거든요.

그런데 어느샌가 점차 우리 것이 사라져 간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는 것 같고 거기에 제가 한몫하는 것 같은 것 죄책감도 있는 것 같아요.

한복을 입는데 고름하나 못 매더라고요. 그저 저에게는 이쁜 장식품이었던 거죠.

그래서 이왕 도전하는 거 한복기능사까지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가능하겠죠...? 갈 길이 멉니다!!

아예 처음인 저는 일단 패턴부터 그렸어요.

와.. 이 패턴 그리는 게 상당히 어렵더라고요..ㅜㅜ

원단을 광장시장에서 사 와서 겉감과 안감을 골라왔지요~

겉감은 아이보리 색상이고 안감은 밝은 분홍색입니다^^

 

전지에 패턴을 그리고 겉단에 다 그렸어요.

그리고 열심히 잘랐답니다...

아래에 있는 것은 종이에 그린 패턴입니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것은 원단에 그린 패턴이에요!

차근차근 하나하나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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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욕심내서 뭘 하냐고 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고 저러다가 끝도 못 맺는 거 아니야? 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전 어렸을 때 집이 정말 아주 많이 어려웠어요. 그래서 학원도 다녀본 적도 없고 원하는 대학을 너무 가고 싶었지만 아쉽게 성적이 안되어서 재수를 하고 싶어도 재수 학원을 갈 돈이 없어서 저 혼자 공부를 했거든요. 그리고 결국에는 제가 원하는 전공을 하지 못했어요. 그냥 빨리 취업을 할 수 있는 전공을 택했던 것 같아요. 물론! 지금 후회 없어요. 나름 만족하고 잘 살고 있거든요. 

아시죠?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그 순간들.. 그리고 여자라는 보이지 않는 유리 천장이 있더라고요. 남초집단이었거든요. 열심히 하면.. 정말 열심히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안 되는 순간도 있더라고요. 그래도 제 장기이자 특기가 '버티기'이거든요!

무조건 버텼어요!! 정말 미친 듯이 펑펑 울고 그리고 다시 시작하자고 생각했어요!! 

내가 받은 상처는 절대 다른 사람에게 주지 말자 하는 생각으로 온갖 멸시, 상처 다 받고 힘들게 다시 공부해서 지금 일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배우고 싶다는 분들한테는 제가 힘들게 공부했던 그 과정들을 다른 분들에게 굳이 또 겪게 해주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힘이 돼주고 있어요. 물론 뭐가 맞는 방법인지는 모르겠어요.

어떤 분들은 힘들게 배운 만큼 본인이 그 가치를 안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마음의 상처는 정말 너무 오래가거든요.

그리고 하실 분들은 끝까지 옆에서 하시고 안 할 분들은 결국에는 떠나더라고요.^^

여러분도 아마 각자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분들도 있고 지금 현재 힘들어하고 있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감히 말씀드리자면 결국에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거라는 거예요.

다시 또 파도가 밀려와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 버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전 다음 피드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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