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치아 교정 중 #사랑니 당겨 쓰기

제 앞니는 돌출이면서 어금니 쪽이 잘 썩어요.

그러면서 교정을 시작했어요~

아시죠? 신경치료받은 치아는 이미 죽은 치아이기 때문에 신경 치료받은 이가 아프면 뽑고

임플란트로 가는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저는 이미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신경 치료받은 치아들이 많았고 크라운을 씌운 치아도 많았습니다.

정말 치과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싫고 무섭고 아파요.

하도 어렸을 때부터 시달려서요ㅜㅜ...

그런데 왼쪽 아래 사랑니 하나가 정말 이쁘게 잘 났습니다.

신경치료받은 이는 뽑아버려야 하는 상태였고 사랑니는 잘 나왔어서 치아교정과 원장님이

사랑니를 당겨서 쓰자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성인이기 때문에 시간은 청소년보다는 오래 걸릴 수 있고 또 혹시 생착(?)이 안될 수도 있다고 했지만 원장님을 믿고! 해보기로 했습니다. 신경치료받은 이를 뽑는 날 바들바들 떨 때 농담도 해주시고 그랬는데 교정과 원장님과 악안면외과? 따로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뽑는 거는 다른 원장님이 뽑아주셨어요.

그래도 잘 뽑혔는지 오셔서 봐주시고는 잘 뽑혔네요! 내가 뽑았으면 10분 걸리는데 일부러 양보했어요~

이러면서 긴장 풀어주시는 센스!! 

사랑니 당겨서 쓰기

 

헉!!! 원장님이 놀라셨어요!!!! 어떻게 1년도 안되어서 사랑니가 저렇게 다 이동을 다 하냐고요!!

입안에 나사를 많이 박았지만 이를 뽑아서 돌출입을 넣지 않았고 파워체인과 나사를 통해서 넣었어요.

그리고 뒤틀려있던 치아 배열을 다시 이쁘게 배열을 해주고 계십니다. 

사랑니도 이쁘게 당겨주셨고요.

 

여기 이 치과는 월비? 이런 거 안 받았어요.

나사를 몇 개를 박던 처음 비용 낸 거에서 다 끝난 거여서 비용 부담도 크게 사실 없었습니다.

사랑니 당기는 것만 30만 원 추가했어요^^

 

지금 배열을 맞추고 있는 중인데 그래도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교정기를 뺄 날을 기다리며!!

 

사랑합니다 원장님^^